마사지 받으러 왔습니다아- 혁이오빠가 원했던 바로 그것! 마사지!! ㅋㅋㅋ
마사지샵 간판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ㅋㅋ
보조 가이드인 니네와도 찍어봅니다.
니네 옆에 앉으니 저는 얼굴도 크고 돼지같네요 버럭!
혁이오빠가 마당에서 무시무시한 개를 발견했습니다!
물그릇도 엄청 크고, 힘이 좋은지 목줄을 묶어둔 전등이 기울어져있어요 ㄷㄷㄷ
하지만 알고보니 순둥이 ㅋㅋㅋㅋㅋㅋㅋ
야구공 던져주고 쓰다듬어주니 바로 애교를 부립니다.
혁이오빠는 어디 가든 개를 참 잘 만지고 개들도 혁이오빠를 좋아해요 (..읭?)
민망하지만 내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올려보는 사진 ㅋㅋ
여자는 분홍색, 남자는 파란색 천쪼가리를 두르고 ㄷㄷㄷ
저희 여행사에서 특별히 잘해주라고 해서 스톤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을 거라며
대구커플 팀에게 말하지 말라고 레이가 속삭이더군요. 정말일까나 ㅎㅎ
우선 발을 노니물에 담갔다가 각질 제거한다고 살살 밀어주는데 너무 간지러워 그만 발차기를 하고 말았;; 죄송;;
마사지를 받으니 등, 허리, 다리가 너무 시원해 잠이 들어버렸어요 ^-^
그러고는 일어나서 화장실이 급해서 말도 안통하는데 손짓발짓으로 화장실도 다녀오고;
근데 화장실이 문으로 막혀있지 않고 그냥 커튼으로 가려져 있어서 조마조마 ㅋㅋㅋㅋ
얼굴에 뭔가 화끈거리는 팩도 하고 진주랑 태반크림도 바르고, 저도 오빠도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러곤 바로 옆에 있는 한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우와 한국처럼 달걀말이도 있고, 참이슬 물병도 있음 ㅋㅋㅋ
메뉴는 해물탕. 우와. 가리비 우와
넘 배고파서 진짜 오랜만에 오빠에게 밥 안나눠주고 혼자 한 그릇 다 먹음 ㅋㅋ
레몬맛이 나는 요 과일을 소주에 짜서 넣고 마시라던데 전 그래도 넘 써서 ㅎㅎ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발견한 주유소입니다
여기는 무슨 주유소도 이렇게 뭔가 깔끔하고 예쁘지? 하며 찍었어요 풉
어메이징쇼를 보러 왔답니다 와아아아아-
사실 저희가 신혼여행지를 고를 때, 게이쇼와 코끼리 타기가 없는 곳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세부로 왔는데
결국 이런 쇼를 보러 오게 되네요 흐앙-
하늘에는 별이 총총, 작고 귀여운 도마뱀도 발견했고요
이런 쇼는 별론데.. 하지만 인증샷은 빠질 수 없닷!
테이블 위에 (그 유명하다는) 산미구엘 맥주 두 병과, 탄산음료 두 병,
그리고 현지과자 세 봉지가 놓여져 있어요
먹은만큼 돈 내는 건줄 알고 조심스레 아껴 먹었는데
나올 때 알고보니 다 먹고 더 갖다 먹어도 되는 거라며. 에잇
두둥- 그런데 왜! 조명이 어두워지니 우리 얼굴이 이렇게 하얗게 보이는 걸까요? ㅋㅋㅋㅋ
진주크림 발라서 그런가? 하며 유령흉내 내며 서로 사진 찍어주고요 ㅋㅋㅋ
쇼 타임입니다! 드림걸즈 노래에 맞춰 춤을 추시는데
역시 게이분들은 여자보다 더 예쁘시구나 생각했어요
전통의상 입고 추는 춤들도 있었고
수많은 한국인들을 겨냥한 부채춤도 있었고요 ㅎㅎ
관객들과 함께 하는 림보 대회도 있었답니다
오빠가 찍은 동영상. 정신 없죠? ㅋㅋㅋ
마지막 인사할 땐데, 파란드레스 입으신 분이 젤 예뻤어요! 연예인같당~
게이쇼는 싫어! 라고 생각했는데 게이고 뭐고 떠나서 정신없이 재밌게 즐겼어요 :)
쇼가 끝나고 오빠가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으니 같이 찍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결에 사진을 찍으면 1달러 내야 합니다 ㅎㅎㅎㅎ
오빠는 이 여자분이 그나마 예뻤다고 했는데
나중에 집에 와 사진을 확대해보니 코 밑이 거뭇거뭇해 오빠를 충격에 빠뜨렸다는 ㅋㅋㅋㅋㅋ
나중에 가이드가, 이 분들은 아직 상체만 여자라고 해서 더더욱 충격 @_@
다음은 밤시간을 대비해 한국인슈퍼에 갔습니다. 저흰 다 준비해와서 구경만 하고..
길거리에 경찰들이 일상적으로 서있고, 어딜 가나 꼬맹이들이 뭔가 팔려고 따라붙어요.
한국말로 저에게 '누나 예뻐요' 하며 목걸이를 팔려고 하던데
아까 이미 두 개나 사서 사줄 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누나 예뻐요 하는데 말투가 너무 무미건조해서 ㅋㅋㅋㅋㅋ 진심이 없잖아! 라며 ㅋㅋㅋㅋ
다음으로 간 곳이 과일가게입니다. 야호~ 망고다 망고!!!
그리고 티비로 봤던 무시무시한 두리안도 있었어요 ㅋㅋ
요것은 먹어보고 싶었던 망고스틴인데요, 맛 보니 맛있긴 하던데
이 때는 비싼 철이라서 사진만 찍고 고이 내려놓음 ㅋㅋㅋ
(제가 하고있는 목걸이가 아까 스쿠버다이빙 하고 산 커플 목걸이인데요,
혁이오빠는 짧아서 팔찌로 사용했다는 ㅋㅋㅋㅋㅋㅋ)
파인애플 손질을 해주십니다.
리조트에서 준비해준 신혼부부용 과일바구나 상태가 별로라
레이가 반품시키고 따로 저희를 데려가서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를 사준 거랍니다.
친절한 레이씨 ㅎㅎㅎ
그리고 다시 크림슨으로 돌아왔습니다. 밤에 봐도 참 예쁜 이 곳
메인건물 로비에서 거울 보며 셀카 찍는 신혼부부 ㅋㅋ
꺄호 신난다아~~!! 근데 갑자기 비가 와서 프론트 직원분께 우산을 빌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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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저희 방을 소개합니다.
혁이오빠가 완전 반해버린, 하얗고 바삭바삭한 침구들.
저기 문을 열면 꼬마 냉장고가 있고요, 물 음료 컵라면이 있지만
매일 기본적으로 갖다놓는 물 두 통 말고는 먹으면 따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매일 아침 나올 때 혁이오빠가 간단히 쪽지와 팁을 놔두고 나왔던 협탁 ㅎㅎ
에어컨과 천장 선풍기가 구비되어 있고요
침대 맞은편에 커다란 티비가 있지만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그닥 보진 않았;
하지만 그 와중에도 오빠는 영화채널을 찾아내어 줄거리를 제게 말해주고 ㅎㅎ
옷장도 있어요. 아흑 저것은 어릴 때부터 저의 로망이었던 목욕가운!!
소원은 풀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무거웠어요 ㅋㅋㅋ
저기 까만 것은 금고입니다. 돈은 저기에 넣고 비밀번호를 지정!
방만큼 넓고 쾌적한 욕실. 아흑 너무 좋으다
욕실에도 기본 물 두 통이 늘 구비되어 있고, 드라이기랑 확대거울도 있고요
기본적인 세면도구와 샤워용품은 다 있더군요. 하지만 호기심에 한 번 써보았을 뿐 그닥 좋진 않았;
저 화장대(?) 의자가 특이했는데요, 작은 정사각형으로 따로 들어가요. 개별스프링처럼.
하지만 샤워 후 속옷만 입고 저기 앉았다가는 엉덩이가 따가워서 벌떡 일어남! ㅋㅋㅋㅋ
욕조도 있고, 티비도 있고, 샤워부스도 있습니다.
바닥에 물기가 없고 건조하니까 넘넘 좋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이런 곳에서 살면 욕실 청소하기가 힘들 듯 ㅋ
이렇게 신혼여행 첫째날 일정을 마치고 곯아떨어졌답니다.
둘째날 일정은 나중에 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