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DIY 세트를 사봤어요 ^-^;
바구니보다 가슴에 달고 출근하시는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몇 년간 계속 생화를 달아드렸었는데 달기도 힘들고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라기보다는 요즘 '만들기' 자체에 꽂혀있어서 사봤다는 - _-
도움을 주실 (또) 십자수실 3688양과 레몬양 등장
구성품이에요. 리본들과 설명서
우선 꽃잎이 될 리본에 듬성듬성 홈질을 해줍니다
양쪽은 ㄱ자 모양으로 세로에도 홈질을 해줘야하고요,
끝에서 끝까지 홈질을 한 뒤 쭉- 잡아당겨요
동글동글 말아준 뒤 풀리지 않도록 대충 바느질 씽씽
다음으로 잎이 될 리본을 이렇게 만들어주고요,
그 위에 장식 리본도 바느질로 붙여주고
그 위에 아까 만들어둔 꽃을 달아주면 완숑-
아. 뒤에 글루건으로 이것도 붙여야하고
마지막으로 정성스레 미니 카드도 써야 진짜 완숑!
빨간 카네이션은 아빠께, 분홍 카네이션은 엄마께 달아드렸어요.
카드가 너무 작아서 두 분 다 돋보기를 끼고 읽으셨답니다.. ㅠ_ㅠ
무뚝뚝한 경상도 딸래미가 사랑한다고 써도 부끄럽지 않은
일 년에 몇 안되는 날 중 하루였습니다
이건 5월 건이강이 종이공작소에요 ㅋㅋㅋ
할머니께는 아빠께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니까
1차로는, 어버이날 외박하고 문자로 때운 대학생 아들을 둔
회사 아주머니께 선물하고
2차로는, 두 자녀 모두 외국에 보내놔서
카네이션 달아줄 사람이 없는 사장님께 선물 ㅋ
아 제가 생각해도 좀 어이없는 카네이션 뺑뺑이 ㅋㅋㅋㅋㅋ